안녕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 속 커플들의 결말입니다.
커플은 여주와 남주의 엔딩인데요.
이 또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혹시나 원치 않으시면 되돌아가시길 바랍니다.
1.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 & 하울
소피와 하울이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되며 엔딩.
원작: 둘이 결혼하여 아들을 낳는다고 합니다.
저는 이 장면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
생각만해도 OST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원작에는 없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2. 마녀배달부 키키
키키 & 톰보
키키가 톰보를 위기에서 구하고, 서로 호감을 보이며 엔딩.
원작: 둘이 결혼하고 쌍둥이를 낳음.
꼬마 마녀의 독립기, 새로운 환경에 가기 두려워하는 친구가 있다면 추천합니다.
3.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치히로 & 하쿠
둘이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떠며 엔딩.
치히로는 하쿠와 헤어지자마자 하쿠와의 기억을 잃어버리는데요.
하쿠가 신으로 있던 강은 이미 매립되고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그래서 하쿠와 치히로가 다시 만날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감독인터뷰에서 치히로와 하쿠는 지금모습으로 재회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으로 만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4. 천공의 성 라퓨타
시타 & 파즈
둘이 함께 시타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엔딩.
서로 서로 너무 너무 좋아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연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마루밑 아리에티
아리에티 & 쇼우
집을 들킨 아리에티가 다른 터전으로 떠나며 이별하는 엔딩
아리에티는 아파서 늘 혼자 지내야했던 쇼우가 만들어낸 망상이라는 해석도 있는데요.
저도 둘이 너무 쿨하게 헤어져서 이 해석에 더 힘이 실립니다.
(참고로 그 근거는 쇼우가 쓴 쪽지와 아리에티가 남긴 글씨체가 같습니다)
6. 모노노케 히메
산 & 아시타카
아시타카가 산에게 각자 따로 살고 찾아간다며 약속하며 엔딩.
이는 사실 청혼하는 장면인데 청혼처럼 안보이는 것이 함정.
이는 요즘으로 치면 주말 부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5. 귀를 기울이면
시즈쿠 & 세이지
세이지가 시즈쿠에게 청혼하고 승낙하는 엔딩.
중3의 프로포즈라... 향후 진짜 결혼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6. 코쿠리코 언덕에서
우미 & 슌
둘이 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엔딩.
이후에는 조심스럽고 풋풋한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았을까요 ?!
7. 붉은 돼지
지나 & 포르코
포르코가 지나의 마음을 알게되고 포르코의 마음은 알려주지 않은 채 열린 결말로 엔딩.
지나는 내기를 하는데요. 대낮에 포르코가 자신을 만나러오면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마지막 장면을 자세히 보면, 아주 작지만 포르코의 빨간 비행기가 지나가 항상 있는 테라스옆에 정차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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