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일본애니메이션

붉은 돼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걸?

나를 찾는 여행 2021. 8. 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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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돼지 (1992년 7월 18일) 

 

붉은 돼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애니메이션이다.

 

무려 1992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이다.

대략 30년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당시 붉은 돼지를 접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지금이야 수인을 주제로한 아니 그보다 더한 뮤턴트의 콘텐츠가 많지만 

30년 전에는 아마 수인은 늑대인간 수준이었을텐데

멋쟁이 돼지 파일럿을 만들어내다니  !!! 

 

주인공 포르코 롯소. 포르코라 부른다. 

중절모와 트렌치코트를 입는 멋쟁이 .

원래는 사람이었으나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돼지가 되는 마법에 걸렸다. 

사람일때 이름은 마르코. 

돼지(Pig)가 되어서 마르코가 포르코가 된건가... 

 

 

 붉은 돼지인 이유는 포르코의 비행기가 적색이기 때문인듯.

 

포르코가 정비하러가는 길에 

포르코가 비행기를 정비받으러 갔을 때 나오는 엔진

잘보면 GHIBLI 지브리라고 적혀져있다. 

 

마지막 피오의 나레이션이 나올 때 

포르코의 빨간 비행기가 정원 옆에 정박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꼭 놓치지 말고 보길 바란다. 

 

2D지만 전혀 2D로 느껴지지 않는 매력적인 여주인공 지나. 

목소리, 행동, 눈빛, 성격, 패션, 걸음걸이 모든 것이 지나스럽다.

 

마음을 열고 보면 보인다는 의미인건가?! 

 

 

다음은 각국별 포스터다. 

붉은돼지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된 포스터...

저 문구때문에 안보고싶었는데... 한국홍보담당..진짜 너무해 ㅠㅠ

 

낭만을 꿈꾸는 로맨티스트라니... 틀린말은 아니긴한데

포르코를 단순히 낭만주의자로 제한하고

극의 내용을 돼지와 여인의 사랑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저 문구는 정말 10점 만점에 0점을 주고 싶다 !!!

 

심지어 뒤에 ...  붙어서 더... 느끼해 ㅠㅠ 

하지만 포르코는 저런 캐릭터가 아니란 말이다. 

다른 나라처럼 저렇게 상큼하게 하지 

 

붉은돼지는 미야자키하야오의 비행기 사랑을 여실없이 보여준다. 

1시간 30분동안 끊임없이 지루할 틈이 없는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파일럿의 수신호.

전쟁 중 여인들의 역동적인 생활력.

스릴있는 비행 곡예장면.

디즈니 영화.

 

또 한마디 말들에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한번 보고 그치는 작품들도 많지만

여러번 보게 될것 같은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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